상품명 | 유지희 |
---|---|
상품요약정보 | Yoo Ji HEE |
작가명 | 유지희 |
수량 | ![]() ![]() |
옵션선택 |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지희 <자연의 기억 #27> 53x45.5cm,oil on canvas, 2019.
유지희 <자연의 기억 series 6> 30x30cm, oil on canvas, 2017.
작가노트
현대인의 삶은 태어난 장소,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성장과정 또한 이러한 생활방식의 변화와
밀접하게 맞물려 어린 시절을 풍부한 자연 환경 안에서 보냈습니다. 무의식에 쌓인 자연 풍경에 대한 강렬한
인상은 한국 도시의 인공적인 풍경에 대비되어 더욱 강한 기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도시와 자연의 기억의
잔상은 각기 다른 기후와 분위기를 가진 나라에서 만난 자연과 도시 공간들로 작품 속의 공간에서 서로 겹쳐지며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살아가며 경험한 기억들은 현재로 불쑥 나타나 지금의 공간과의
이질감을 유발하고 우리들을 이곳도 저곳도 아닌 중간 지점, 사색의 상태에 머무르도록 유도합니다. 저는 다른 장소와 시간을 사색하도록 하는 풍경의 틈새와 같은 장면을 그리며 현재를 벗어난 다른 시간을 향한
생각의 풍경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작품 속에는 직선적인 건축구조와
외부로 향하는 창문이나 액자프레임과 같은 통로가 있습니다. 그 너머로 마치 수면 위에 비친 풍경을 바라보듯
떠오르는 기억 속의 풍경이 등장하고 수면 위로 흔들리는 물결과 함께 식물들이 시야를 가리며 부유합니다.
현재를 벗어나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적 풍경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을 상징하는 자연적 요소들로 물결, 바람, 식물의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변주하였습니다. 프레임을 넘나들며 부유하는
일종의 ‘연상의 조각’들은 물결과 같은 보이지않는 흐름을
따라 흐르듯 떠돌고 있는데, 언뜻 보이는 나뭇가지와 같은 형태는 푸른색의 조각과 어우러져 물 표면에
비치는 식물의 형상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일상적 풍경에서 비롯되어 추상적 표현으로 시각화되는 과정을 그리며
실제로 존재하거나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건축공간 위로 수면 위에 비춰지듯 파편화된 자연의 기억을 반추상적 풍경화로 표현합니다. 공간 속에 자연의 기억을 풀어낸 풍경이 보는 이들에게도 편안한 사색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작가 약력
2016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201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주요전시
2021 마음 속으로 떠나는 여행, 수호갤러리, 성남
2021 BAMA, 수호갤러리, 벡스코 부산
2020 Recollectiom, 갤러리 엘르, 서울
2020 사색의 시간, 수호갤러리, 분당
2020 The Shift; Seeing the unseen, 갤러리박영, 파주
2020 같은 공간 다른
시작, 김보민 유지희 2인전, 리나갤러리, 서울
2020 Wind/Window/Women, Artmora, New Jersey, US
2019 Zurich International Artfair, Puls 5 Zurish,
Switzerland
2019 Romantic Spring , 현대백화점 gallery h, 서울
2018 Mood Emotion at the Moment , 갤러리 엘르, 서울
2018 브리즈아트페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18 자연의 기억, 아트스페이스 루, 서울
2016 Come Up 5th 양혜령
유지희 2인전, art space, 서울
2016 Cutting
Edge_100, 서울옥션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15 Color
on Canvas, 미메시스 아트뮤지움, 경기
2015 Mind Glass 3인전, 최정아 갤러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