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F 는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들의 실질적인 삶 속에 문화예술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문화예술의 순기능을 지역주민에게 알림과 동시에 분당과 지역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예술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사람은 자신의 삶을, 자신의 이웃을, 자신의 지역을, 사회를,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킨다" 미국의 작가이자 비평가 토니 커쉬너의 말로 예술이 우리의 삶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얼마나 광대한지를 알게 해주는 말입니다.

한국은 매년 4000여 명의 순수 예술 전공자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로부터 많은 
작가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한국 미술은 우리가 경원했던 세계 속에서 주목 받고 있고,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작가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한국의 현대미술은 보통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들고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고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평 또한 공존합니다. 
또한 갤러리 전시나 아트 페어의 경우 그 입지나 행사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성남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쉬이 즐기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에 B.A.F 추진 위원회는 일반 시민들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지역밀착형 예술 축제를 준비하였습니다. 
제1회 분당 아트 페스티벌은 전시장뿐만 아니라 중앙공원, 관공서 및 공공기관 등 일상의 공간에 
작품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분당 지역이 양질의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미술 애호가와 
예술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예술가와 주민공동체가 함께 몰두하고 호흡하며 예술적, 사회적, 정신적 삶의 방식들을 모색하고, 
공동의 실현가치를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간 예술적 소통을 이루어 내는 것이 이번 
‘분당 아트 페스티벌’ 의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