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Lighthouse> 캔버스에 과슈, 아크릴, 117x73cm, 2011
<소녀> 캔버스에 과슈, 아크릴, 50x40cm, 2020
<노래하는 밤 Singing night> 캔버스에 과슈, 아크릴, 40x40cm, 2023
<Modelhouse> 종이에 연필, 색연필, 볼펜, 32x25cm, 2021
황지현
Hwang Ji Hyun
동덕여자대학교 미술학 박사 수료
동덕여자대학교 회화 석사
동덕여자대학교 서양화 학사
개인전
2020 갤러리 한옥 작가 공모 대상 전시 <Where you breathe 당신이 숨 쉬는 자리> (갤러리 한옥)
2017 <미끄러진 풍경> (갤러리 도올, 서울)
<겪는 순간, 그림의 결과>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4 <Eclipse 가리고 숨겨진> (아트컴퍼니 긱, 서울)
2013 <The Garden of reproduction> (남송 미술관, 경기)
2012 <The lighthouse 등대> (더케이 갤러리, 서울)
<끝나지 않은 길> (플레이스막, 서울)
2010 <Felicita>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08 <Nature Paradise> (갤러리 벨벳, 서울)
단체전
2022 <When you sing, you are where you are> (리각 미술관, 천안)
<사계예술제> (서귀포 예술의 전당, 제주/ 가모 갤러리, 서울)
2021 <산지열전> (산지천 갤러리, 제주)
<Dynamic Colors> (자인제노 갤러리, 서울)
<Beginning of diversity> (아트비 프로젝트 갤러리 , 서울)
2020 <SYNCHRONY> (트리니티 갤러리, 서울/ Amuleto Gallery,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9 <창경> 노현탁 황지현 2인전 (노블레스컬렉션, 서울)
<다시 일상> 박상미 서정배 황지현 3인전 (아트레온 갤러리, 서울)
<COLLECTIVE ILLUSION> (갤러리 B, 서울)
2018 <디지털 시대-한지의 재발견> (LA 한국문화원, LA)
<지표적 상징> JCC아트센터 (예술공간 이아, 제주)
2018 <불안의 좌표> (예술지구 P, 부산)
2015 <숨바꼭질> 신주은 진선희 황지현 3인전 ( EK 아트갤러리, 서울)
2014 사랑, 나눔, 기부 (진화랑, 서울)
2013 평창동 이야기 (가나아트센터, 서울)
2012 Shall we dance (한전아트센터, 서울)
2011 Art to Design (인사아트센터, 서울)
경민현대미술관 개관기념 (홍연아트센터, 경기)
2009 Neo-Inscription (아트스페이스 H, 서울)
PLAY SHOW 3인전 (BON갤러리, 서울)
ART LORD 77 (93미술관, 헤이리)
2008 Hello Sapporo (컨티넨털 갤러리, 일본)
2007 SEOUL-BEIJING (북경 공 갤러리, 중국)
숨 쉬는 빛깔 (코엑스, 서울)
2006 Korean Contemporary Art Show (Covalenco Gallery, 네덜란드)
2005-2012 총 50여회 다수의 기획 단체전
2005 한미 교류전 (첼튼햄 아트센터, 미국)
컬러 엑스포 2005 초대전 (코엑스, 서울)
작품소장
한국 화이자제약, 글로리아 오페라단, (주) 동우, 동덕여자대학교 박물관, 뉴코리아 컨트리 클럽 VIP室, (주)전원 디자인 건축사무소 外 갤러리, 개인 컬랙터 소장
수상/선정
2020 2020 로그아트 <이 달의 작가>선정, 전시 영상 쵤영/ 작가 홍보 지원 (로그아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작품 수록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제2회 갤러리 한옥 청년작가 공모전, 대상 수상 (갤러리 한옥)
2017 서울문화재단 민간 창작 공간 지원 선정 (서울문화재단)
갤러리 도올 개인전 공모 선정 (갤러리 도올)
서울문화재단 민간 창작 공간 지원 선정
제주문화예술재단,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하나투어 <문화예술 희망여행>작가 공모 선정 (제주, 발리)
2014 아트컴퍼니 긱 개인전 공모 선정 (아트컴퍼니 긱)
2012 한전아트센터, 전시 공모 선정 (한전아트센터)
플레이스 막, 개인전 초대 선정 (플레이스 막)
더케이 갤러리 개인전 공모 선정 (더케이 갤러리)
2010 아르코 미술관, 전문가 성장프로그램 (-)
2008 2008 갤러리 벨벳 개인전 공모 선정 (갤러리 벨벳)
2006 소사벌 미술대전, 관악 현대 미술대전
레지던시
2013 남송미술관, Residency Programe
여성 개인의 일상 속 감응과 충돌의 순간을 시각화한다.
반복되고 건조한 현실을 화려하게 바꾸고, 이질적인 순간을 포착해 특별한 의미를 붙인다. 자칫 스쳐 지나가기 쉬운 감각과 감정을 해부하는 과정으로, 자신과 문제, 현실과 이상 등의 간극을 들여다보고 관찰한다.
사회에서 여성에게 부여하고 기대하는 수많은 관점이 있지만 본인이 개인으로서 마주하고 겪은 세상과 그 속에서 형성된 가치관을 이미지로 구현한다.
<노래하는 밤>은 가장 감성적인 때를 ‘밤’으로 상정하고, 노래는 ‘속마음을 발언’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으로 살아가며 경험하는 충돌과 감응의 순간을 소재로 작업하는데, 여기서 ‘충돌’은 여성으로서 겪는 억압에 대한 표현이고,
‘감응(感應)’은 여성이자 개인으로 살아가며 형성하는 정체성의 발현이다. 작업에서 자연의 형상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자연의 생명력과 순환성, 반복적 특징이 본인의 삶에 대한 태도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궁’, ‘식물’ 등 의 소재가 자주 등장하는데, 식물은 여성의 자궁 형상과 닮았고, 식물의 재생성, 생식성과 자궁의 특성에서 유사성을 찾고 두 형상을 결합하였다.
본인에게 ‘자궁’의 의미는 여성이 가진 생식 기관이자 또 다른 생명을 품을 수 있는 희열과 고통의 양면적 장소다. 내부에 존재해 전체를 파악하기 어렵고 대부분의 여성이 갖고 있지만 각기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점이 흥미롭다.
또한 꽃을 작업 소재로 한 이유는, 복합적이고 이중적인 경험과 사유에서 시작한다. 소위 여성을 꽃에 대해 비유하며 외모에 대한 무례한 평가는 거부하지만, ‘아름답다’며 건네는 타인의 말은 무작정 불쾌하지만은 않다.
본인은 자신을 꾸미고 화려하게 부각시키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데, 마치 부족한 부분을 장식으로 가려 결핍을 채워가는 것과 같다. 작업 속 꽃은 생식의 조건인 암술과 수술을 제거하고, 꽃이라는 덩어리 형상 자체로 강렬한 유기체의 모습을 띈다.
그 외 증식하며 범람하는 식물, 붕괴되고 와해되는 집, 소재와 소재 틈 사이로 존재하는 계단, 구불구불한 길, 어둠 속 등불은 현실과 이상을 넘나들며 생성되는 감각들로 표현하였다.
이렇듯 본인의 작업은 여성으로서 삶을 인식하고 겪는 존재의 기록이며, 개인이 겪는 세상 속 단면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황지현 작가노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