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균 Dongkyun Cho 
(b.1963~)
 
[EDUCATION] 
1994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1992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조동균 작가의 작업은 현실과 사물의 관계를 정밀한 기하학적 선들을 통해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사물들을 원과 구, 선으로 환원하는 ‘기하학적 추상’의 방식이다. 선을 사용하지만 기존의 기하학적 추상에 대한 거부를 의미한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깊은 숙고가 그의 작품에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작가의 기하학적 추상은 ‘있음과 없음’, ‘회화적 레이어’, ‘선 붙이기와 떼어내기’로 진행되어 왔는데, 이러한 작업 과정들은 단절이 아니라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있음과 없음’을 토대로 전 작업과정들은 상호작용을 하면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 마치 변증법적 과정처럼 작업 여정은 계속해서 추상의 극한까지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