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ARTISTS

김여운

(해외배송 가능상품)
공급사 바로가기
기본 정보
상품명 김여운
작가명 Kim Yeo woon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김여운 수량증가 수량감소 0 (  )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DETAIL 상품상세정보
  • PAYMENT INFO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DELIVERY INFO 배송정보
    배송 방법 : 배송필요 없음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무료
    배송 기간 : 7일 ~ 14일
    배송 안내 :

    배송 기간

    -결제 확인 후 평균 7일-14일 소요됩니다.
    -품목에 따라 약 14일의 제작기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가 비용 발생

    -제주도 및 일부 도서산간 지역으로 배송하는 경우
    -고객이 지정하는 일자에 작품을 수령해야 하는 경우
    -고객의 요청에 의해 구매 작품을 설치하는 경우
    -구매 작품 외에 추가로 작품 설치를 요청하는 경우

    운송, 설치 비용안내


    -일반화물 운송

    [서울,경기,인천] 35,000
    [강원,충청, 전라, 경상] 150,000
    [부산] 200,000 

    -미술전문차량 운송

    [서울,경기,인천] 200,000
    [강원,충청, 전라, 경상] 350,000
    [부산] 550,000 

    -미술전문차량운송+설치

    [서울,경기,인천] 250,000
    [강원,충청, 전라, 경상] 400,000
    [부산] 600,000 

    작품 설치안내

    -작품설치는 벽면에 따른 설치자재를 활용한 '벽면 설치'를 원칙으로 합니다.
    -레일 와이어 설치는 불가합니다.
    -공간의 벽면과 천장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설치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EXCHANGE INFO 교환 및 반품정보
    주의사항

    1.주문 확인 후 액자 제작이 진행되므로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 및 반품은 불가합니다.
    2.교환 및 반품은 작품에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3.작품 수령 후 7일 이내에 하자와 관련한 내용이 접수되었을 경우에만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합니다.
    4.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 접수 시 사유와 사진을 (010-3121-2716)으로 전송 해주시기 바랍니다.
    5. 모니터 및 모바일 사양에 따라 실체 품목과 색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불량 또는 반품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불가안내

    아래의 경우에는 교환, 반품이 불가합니다.

    1.작품에 부착된 사인지가 훼손된 경우
    2.작품을 이미 설치하였거나 작품 전면 보호필름을 제거한 경우
    3.수령일로부터 7일이내 신청을 접수하지 않은 경우
    4.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법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청약철회 제한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불량, 오배송안내

    1.불량 및 파손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전송 해주시기 바랍니다. (M. 010-3121-2716)
    2.불량 및 파손을 확인 후 절차에 따라 무상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합니다.
    3.오배송의 경우 배송 업체 확인 후 절차에 따라 진행 됩니다.
  • SERVICE INFO 서비스문의
김여운



<Sophie> 37.9(l)x30.4(h)x3(d)cm, Oil on Linen wood frame, 2023



<Anna> 83.2(l)x55.9(h)x3(d)cm, Oil on Linen wood frame, 2023




<Pic cell-Coincide> 32x31x32cm, wood frame canvas mixed media, 2019



<Pic cell-Modernist> 20x20x20cm, clothes mixed media, 2019



<Pic cell-Become> 26x25x25cm, photo mixed media, 2019


김여운

Kim Yeo Woon


서울대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7     1.2.4., 사이아트 스페이스, 서울
           Anti-Standard, Artifact Gallery, 뉴욕
2016     Revealing Imperfection, 스페이스 옵트, 서울
2011     Circle of Life, Life of Circle 아트스페이스, 홍콩
           house of THE HUNTED, 롯데갤러리, 롯데백화점 일산점, 일산
2010     house of THE HUNTED, 갤러리 엠, 서울
2008     house of THE HUNTED, GS타워 로비 갤러리, 서울 
           house of THE HUNTED, 갤러리정, 서울 

           
그룹전 
2023     아웃오브더박스, 버티고개, 서울
2019     Alumni Invitational Show, Prairie Center of the Arts, IL
2016     Tokyo International Art Fair, 오모테산도힐스, 도쿄
2015     The Voice of the Artist, ArtScope, 마이애미
           아트로드 77, 갤러리 논밭, 헤이리
           꿈과 마주치다-공모당선전, 갤러리일호, 서울
2014     Thank You!, 롯데백화점 잠실
           아트바겐, 갤러리토스트, 서울
2012     Parallax Art Fair, Chelsea Old Town Hall, London
2011     IYAP-스팩타클의 사회, 인터알리아, 서울
           소아암돕기후원전, CNB갤러리, 서울
           나비의 꿈,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10     메리 크리스마스, 가나아트센터, 서울
           Korea Tomorrow, SETEC 3전시실, 서울
           동방의 요괴들 in the city, 충무아트홀, 서울
           아시아프, 성신여대, 서울
           개관 33주년 기념전, 선화랑, 서울
           리얼리티-경계 신진작가베스트전, 가가갤러리, 서울
           거울아 거울아 기획초대전, 갤러리밥(구갤러리쌈지), 서울
           제5회 경향미술대전, 경향갤러리, 서울
2009     5 by 7 Show, 우드스탁 버드클리프 길드, 뉴욕, 미국
           Artist Talk and Walk, 프레리 아트센터, 일리노이, 미국
           오픈 스튜디오, 우드스탁 버드클리프 길드, 뉴욕, 미국
           신새김전, 아트스페이스 H, 서울
           Inaugural Exhibit Featuring Special Artist Show, Art Raw Gallery, 뉴욕, 미국
           포트폴리오리뷰 및 전시, Congress Center 포틀랜드, Two Union Square 시애틀, 미국
           Feel at Home Please, 갤러리 쌈지, 서울
2008     서울메트로전국미술대전, 서울메트로미술관, 서울
           대한민국열린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안양청년미술상, 롯데백화점 안양점, 안양
           Art Show Season3, 현대백화점 천호점, 서울 
           Young Artists Exhibition, 코엑스 갤러리 아쿠아, 서울 
           Freestyle, 대안공간 Door, 서울 
           시사회 & 리뷰전, 대안공간 팀프리뷰, 서울 
           춘계예술대전, 코리아나 미술관 스페이스 C, 서울 
           TYGA, GS타워 로비갤러리, 서울 
           피어나다 展, 갤러리각, 서울 
           Somebody open the Door, 대안공간 Door, 서울
2007    제3회 Young Artists Project, 갤러리정, 서울
 


레지던시 프로그램
2023     아트플러그 연수 공간 지원사업 작가
2011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 버몬트, 미국
2009     프레리 아트 센터, 일리노이, 미국
           우드스탁 버드클리프 길드, 뉴욕, 미국
 

수상
2009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 2011 Artist’s Grant
           경향미술대전 특선
2008     서울메트로전국미술대전 입선
           대한민국열린미술대전 특선
  

당선
2016     사이아트 도큐멘트 작가 선정
2009     ARCK 2009 Elite Member 선정
2008    Space Zip 개관기념 우수작가전시기획공모
 

작품 소장
2009     프레리 아트센터, 일리노이, 미국
           한국불교미술박물관, 서울
 

Articles
2016     NewYorkio.com, Exclusive Interview, 2월
2010     CNB 저널 187호, 표지작가, pp.52-54
           아트온티비 인터뷰, 8월
           월간객석 8월호, 인터뷰, p.191
           버질아메리카 5-6월호 pp.90-93




나에게는 작품의 크기에 대한 부담감이 거의 언제나 있어왔다. 그것은 내 초창기 개인전 경험과 관련이 있는데, 당시 규모 있는 갤러리의 대표는 나의 2호짜리 작품을 보고는, 소품이라 칭하며 개인전 작품의 갯수에 넣지 않았다. 
이후로 나도 모르게 무의식에 각인되었던 것 같다. 큰 전시장을 가득 채우는 다른 작가들의 ‘흔한 전시 풍경’들을 보며 부러움과 압박을 동시에 느꼈다. 그것들이야말로 전시라는 틀에 맞는, “작품”같이 느껴졌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 작품들은 그간 무리하게 사이즈를 키운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들은 사실 더 작게 그릴 수도 있었다는 말이다. 전시장을 채우고 싶어서 굳이 조금 더 확대해서 그렸다고 생각한다. 

전시를 위해 주어진 큰 벽을 보면서 먼저 이걸 어떻게 “채우지?” 하는 고민을 했다. 
이번 작품들은 크기와 구성에서 전형적인 전시의 모습으로부터 탈피하고자 했다. 작품들이 전시장 벽을 꽉 채운 흔한 회화 전시장의 모습이 아니라 자세히 봐야만 작품이 보이는 빈곤한 전시이다. 

작품에는 배경도 칠해져 있지 않기에, 어찌보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에 못미치는, 하찮아 보이는 미세한 그림이다. 눈요기 기술과 환상의 현란함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현대 사회에 역행하는 듯 보이는 전시이다. 
그림의 주 소재 또한 정물화의 대상이 되거나 꽃다발의 재료로 쓰이는 등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화려한 꽃이 아니고, 내가 길을 가면서 마주친 강인한 생명력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보도블럭 사이에서 자라난 이름 모를 작은 들풀들이거나, 주변에서 보이는 것들로, 아주 작지만 꿋꿋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들이다. 작품은 실제 사이즈에 가깝다. 
그 중 많은 풀들은 내 검지 손톱보다도 크기가 작았으며 가까이서 관찰하지 않는 이상 존재 자체가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들은 거기 있다. 그들만의 역경을 딛고. 그런데 그 역경은 누구나 인정하는 거창한 역경이 아니다. 그것들의 역경도 누군가의 잣대에 대어 보면 풀의 조그만 크기 만큼이나 별 볼일 없는 것이다. 

몇 발자국만 떨어져도 잘 볼 수 없을 정도로 캔버스의 작은 일부분에만 조그마하게 그려진 모습을 통해 사람들이 기대하는 전형적인 작품의 모습에서 탈피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부인할 수 없는 캔버스 위의 그들의 존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언뜻 전시장이 텅 비어보이는 듯 하는 것은 의도된 바이다. 나는 사람들이 내 그림에서 “작은 부분”을 좀 더 열심히 찾아서 보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날 그날을 이겨내는 거창하지 않은 작은 존재들을 통해 불안 속에 매일을 사는 현대인들이 응원받고 치유받기를 소망한다. 어쩌면 시스템에서 무의미의 범주에 들어가는 그것들은 그렇게 거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