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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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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uk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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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이석주
상품요약정보 Lee Suk Ju
작가명 Lee Suk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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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이석주, 사유적 공간, 33.3x21.2cm, oil on canvas, 2021




이석주 Lee Suk Ju (b.1952~)


 
[학력]
1981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석사
1976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사
 


[경력]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명예교수
1987~2017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
 


[수상]
1991 제8회 선미술상 아시아 미술 비엔날레 금상
1981 제3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
1979 제2회 중앙미술대전 특선
1978 제1회 중앙미술대전 특선
 


이석주는 추상미술이 한국 화단을 주도하던 1970년대에 극사실회화를 선보이며 구상회화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낸 극사실주의 1세대이다. 예술가의 감정을 차단하고 기계적으로 작동하는 현대사회를 객관적으로 그리려 했던 미국의 하이퍼리얼리즘과 달리, 극사실적 표현을 통해 현실에서 느껴지는 개인의 정서나 느낌을 표현하려 했다.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말, 시계, 기차, 낙엽, 책과 같은 소재는 모두 시간을 상징한다. 시간을 상징하는 자연적, 인공적 사물을 대비된 구성으로 배치해 몽환적 분위기를 만들고, 화면에 극사실적으로 그려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존재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그림에 담고 있다. 하지만 그의 그림은 현실이 아무리 냉혹하고 인간이 유한한존재일지라도 모든 존재를 아름답게 바라보려는 작가의 낭만적인 태도가 깃든 서정성이 담겨 있다. 

사물의 실체를 보기 위해 집중을 통한 응시즉 주시(注視)의 역할에 주목한다일반적으로 대상에 집중하면 대상만 보이고대상을 보는 주체에만 집중하면 그 대상은 보이지 않는다작가는 대상과 대상을 보는 자의 관계를 전체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로 인식하며그 관계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을 유지하여 존재의 중심에 접근한다<사유적 공간> 은 인간의 존재와 그 내면의 심경을 다루고 있다. 낡은 책과 명화를 통해 작가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작가의 정신세계 안에 존재하는 예술적 시공간을 고정시킨 후 엿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최근 작품은 단순하고 직관적인 이미지를 사용하여 하나의 풍경만을 담아내고 있다. 각 이미지가 전달하는 은유도 달라졌다. 과거 ‘말’의 역동적 이미지 안에 시간을 담아내었다면, 이제는 ‘말’이 보여주는 다양한 이미지에서 인간성의 본질을 끌어내고자 하는 차이점을 보인다.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후쿠오카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성곡미술관, 스미스칼리지 뮤지엄(미국)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