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영 <사색 10>Acrylic, Sand, and Collage on Canvas, 53.0ⅹ45.5cm, 2021.

 서유영 <사색 8> Acrylic, Sand, and Collage on Canvas, 72.7ⅹ90.9cm, 2021.

작가노트

집은 살고 있는 사람의 삶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아지트로, 집 안을 들여다보면 그의 가치관과 문화를 알 수 있다. 이런 의미를 바탕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집은 특정 가치관과 자아를 지닌 개개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은 여럿과 서로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는데, 그 관계는 서로 뜻이 잘 맞아서 순탄할 수도 있지만, 서로의 가치관 차이로 얽히고 꼬여 있기도 하다. 이런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집의 색과 구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캔버스에 종이와 물감으로 쌓아 올린 마띠에르는 우리가 살아가는 만만치 않은 사회의 모습을 대변한다. 얽히고 꼬여 있는 갈등을 보다 시각적으로 나타내고자 로프를 사용하였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회적 존재의 모습을 색채의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하였다.

The house is a hideout that reflects the lives of the people living in it, and you can see his values and culture by looking inside the house. Based on this meaning, the house in my works can be an individual with certain values and egos. Humans live in relationships with each other, which may be smooth because they have a good will, but they are also intertwined and twisted due to differences in their values. These diverse relationships are expressed in the color and composition of houses. Matière, stacked with paper and paint on canvas, represents a formidable society in which we live. Ropes are used to more visually represent the intertwined conflicts, and the social beings interacting, and communicating with each other are expressed in gradations of color. 

작가약력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생명약학부 생명과학전공 석박사통합과정 수료

주요전시

2021 2021 수호아트콘서트 "New Normal, New Wave", 서울 

     개인전, 갤러리 아트컨티뉴, 서울

     그저 자연스레 흘러가는 법, 아트필드갤러리, 서울

     서유영 임수빈 2인전 micro & MACRO, 비움갤러리, 서울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벡스코, 부산

2020 개인전, 설미재미술관, 가평

     Young Artist 선정작가 5인展, 남송미술관, 가평

     KIMI For You 선정작가 기획전, 키미아트, 서울

     BatterSea Affordable Art Fair, Battersea Evolution, 런던

     개인전, 갤러리 아트 14, 담양

2019 신진작가 작품구입 공모전, 미누현대미술관, 성남

     브리즈 아트페어, 노들섬, 서울

     개인전, 갤러리 오누이, 서울

     Asia Contemporary Art Show, 콘래드호텔, 홍콩

     2018 영아티스트전Ⅱ, 갤러리 두, 서울

     개인전, JY ART 갤러리, 서울

     아트부산, 벡스코, 부산

     2018우수작가展,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2017 개인전, 문래창작촌 7Place, 서울